-국경에서 6km 떨어진 곳에서 있었던 모자 상봉 <br /> <br />-2022. 9. 13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하르키우주 코자차 로판 <br /> <br />-전쟁터에서 돌아온 아들을 만난 여성 <br /> <br />-화면제공 : Vyacheslav Zadorenko <br /> <br />-군인 어머니 <br /> <br />"뱌체슬라우, 내 사랑! 기다렸단다. 네가 돌아올 줄 알았어. 내 자식이 살아 있었구나. 죽을 줄 알았는데... 살아서 왔어. 금쪽같은 내 새끼" <br /> <br />-군인 <br /> <br />"어머니한테 돌아오게 될 줄 알았어요." <br /> <br />-동료 군인 <br /> <br />"저희가 지켜냈습니다" <br /> <br />-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어머니 <br /> <br />-군인 어머니 <br /> <br />"네가 돌아오길 기다렸어! 네 물건들도 전부 잘 보관하고 있단다. 하지만 집은 폭격을 당했어." <br /> <br />-군인 <br /> <br />"어머니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" <br /> <br />-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한 어머니 <br /> <br />-군인 어머니 <br /> <br />"여러분을 위해 보르시(전통음식)를 많이 준비했어요. 당장 보르시 먹으러 갑시다" <br /> <br />-보르시 육수에 비트 등을 넣고 끓여 만든 국 또는 수프 우크라이나의 국민 음식 <br /> <br />-군인 엄마는 어느 곳에서나 비슷한 듯 <br /> <br />-끝없이 이어지는 엄마의 폭풍 수다 <br /> <br />-흥분을 가라앉히려고 한마디 하는 아들 <br /> <br />-군인 아들 <br /> <br />"어머니, 진정하세요" <br /> <br />-아들은 하르키우 북서쪽 데르히치 지역 전투를 이끄는 지휘관 <br /> <br />-그런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대하는 여성 <br /> <br />-아들이 돌아오자 잠시 전쟁이 끝난 줄로 착각한 듯 <br /> <br />-군인 아들 <br /> <br />"이제 이동해야겠어요. 어머니는 아버지와 함께 천천히 짐을 싸세요" <br /> <br />-군인 어머니 <br /> <br />"다른 데 가고 싶지 않은데..." <br /> <br />-군인 아들 <br /> <br />"우리 군인들이 여기를 지킬 테니까 며칠 동안만 가 계세요" <br /> <br />-군인 어머니 <br /> <br />"여기 있는 모든 걸 훔쳐갈 텐데..." <br /> <br />-군인 아들 <br /> <br />"누가 우리 걸 빼앗아요?" <br /> <br />-실망한 어머니는 말 수가 줄어든 대신 이번엔 아들 차례 <br /> <br />-군인 아들 <br /> <br />"며칠만 있으면 돌아올 숲 있어요. 이제 출발해요." <br /> <br />-다시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아들 <br /> <br />-너무나 짧은 재회 <br /> <br />-200일 만에 전세를 뒤집었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<br /> <br />-구성 방병삼 <br /> <br />#우크라이나_군인의_모자_상봉 <br /> <br />#전쟁터에서_돌아온_아들 <br /> <br />#우크라이나_군인_어머니의_폭풍_수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방병삼 (bangb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51713072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